외화 外化 Externalization Entäußerung 철학사전 by 네이버
헤겔의 용어.
독일 관념론에서는 어떤 존재가 자기 안에 있는 것 또는 자기의 본질을 자기 밖으로 외화시켜서(entäußern) 자기에게 낯선 것, 자기에 대립되는 것으로 정립하는 것을 뜻한다.
헤겔에 앞서 피히테는 '객체의 정립이 곧 주체의 외화'이며 '객체는 외화된 이념'이라고 말하였으며,
청년기의 셸링은 헤겔이 외화라고 부르는 것을 제약(制約, Bedingung)이라고 불렀다.
“제약은 어떤 것을 사물로 만드는 행위를 뜻하고 '제약된'(bedingt)의 의미는 사물로 만들어지는 것, 또 어떤 것도 자기 자신에 의해서는 사물로 정립될 수 없다는 것, 달리 표현하면 무제약적(unbedingt) 사물이란 하나의 모순이라는 것을 밝혀 준다”(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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