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수년전에 만화책으로 봤던 타임슬립 스릴러. 소녀만화라 작화가 볼만했고, 스토리 힘이 굉장해서 짧은 만화지만 굉장히 만족도 높은 작품. 한국 넷플릭스 초창기에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꽤나 이뻐서 관심이 갔다가 아무래도 만화책을 다 읽은 나로써는 호흡이 너무 길어서 안보았는데, 드라마화되어 넷플릭스에 떠서 보게 되었다. 드라마도 무척이나 잘 만들어 만화, 애니, 드라마 모두 만족도 높은 작품.

#. 여담
- 연재 기간: 2012년 7월호 ~ 2016년 4월호
- 일반적으로 다른 추리물들은 범인의 정체를 밝혀가는 것으로 흥미를 유발하지만, 이 작품은 그보다는 '주인공이 사건을 막아낼 수 있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는 캐릭터도 몇 명 없고 일반적인 추리물에 비해 알기 쉽게 제공하는 단서가 많다.
- 명탐정이 뛰어난 두뇌로 범인을 체포하는 추리물이 아니기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면모가 부각되는 작품이지만, 탄탄하게 엮인 개연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추리를 하기에 추리물로도 완성도가 높다.
- 추리, 타임루프, 외톨이, 아동 학대, 결손가정아동, 부모자식 간의 단절 문제 등의 가볍지 않은 현대의 가정 문제들을 튼튼한 플롯에 잘 녹여낸 명작. 추리물, 드라마, 타임루프물 중 어느 장르로 생각하고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복선 사용,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흡입력 있는 전개, 세련된 컷 배치와 문장력, 무거운 전개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소소한 개그 등으로 오락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 Storyline
생계를 위해 피자 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인기 없는 만화가 사토루에게는 '리바이벌'이라고 부르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 이 능력으로 유괴될 뻔한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와 마주치게 되고 이로 인해 어머니를 잃게 된다. 하지만 범인의 덫에 빠져 자신이 어머니의 살인 용의자로 쫓기게 되고, 궁지에 몰린 끝에 리바이벌을 갈망하자 그가 돌아간 지점은 놀랍게도 18년 전 초등학교 5학년 교실. 그동안 기억 속 깊이 묻어두었던 당시의 유괴 사건이 어머니가 살해당한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직감하고, 어머니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연쇄 유괴 살인사건을 막고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 제작정보
TV Series :: 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Erased 2017 JP  ★★★★☆ 
추리, 서스펜스, 루프 / 일본 / 12부작(편당 30분) / 오픈 2017.12.15
제작: 넷플릭스
방송: 넷플릭스
감독: 시모야마 텐
원작: 산베 케이
배우: 후루카와 유우키(후지누마 사토루) 유우키 미오(카타기리 아이리) 토츠기 시게유키(야시로 가쿠) 카키하라 린카(히나즈키 카요) 쿠로타니 토모카(후지누마 사치코) 시라스 진(코바야시 켄야)
2023-10-08  Netflix

- 드라마는 사건은 물론 내면 묘사까지도 생략이 좀 있는 편이라 작품 자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면 무조건 원작 또는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기를 추천하는 사람도 많다.


2023/10/08 09:00 2023/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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