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 세계적인 음악가로 손꼽히는 프레데릭 프랑수아 쇼팽은 1810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쇼팽은 어려서부터 주변으로부터 신동 소리를 자주 들었어요.
1829년, 열아홉의 나이에 바르샤바 음악원을 졸업합니다. 그리고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연주회를 가지게 되죠. 성공적인 연주회로 바르샤바에서 고국 고별 연주회 후 폴란드를 떠나 유럽 연주 여행길에 오르게 됩니다.
183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연 최초 연주회 이후, 사교계에서 유명한 인물이 될만큼 음악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쇼팽이지만 기쁨을 만끽할 수만은 없었어요. 러시아의 지배 하에 있어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고국 폴란드와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가족과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이 가득한 고독한 나날을 이어가지요.
훗날 아버지의 임종을 곁에서 보고자, 또 죽기 전 고국 땅을 한 번 밟아보고자 하였지만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쇼팽은 폴란드 땅을 밟지 못한채 이국 땅에서 마흔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핵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 <유라시아 자동차 원정대 블로그> 중에서 https://blog.naver.com/eurasiacar
"정보 / 여행.문화" 분류의 다른 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 2024/02/03 |
브뤼셀 카드 | 2024/02/03 |
느린 여행 | 2024/02/04 |
너도밤나무숲 | 2024/02/04 |
그린카드 | 2024/02/04 |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ham-gge.com/ttd/trackback/11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