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유취(物以類聚)

2024/02/03 15:34

물이유취(物以類聚)
끼리끼리 모이다.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는 것

전국시대 제나라의 순우곤은
왕이 인재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하루에 7명이나 천거하였다.
왕은 손우곤에게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법인데 하루에 7명이나 천거하는 것은 너무 많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순우곤은 이렇게 대답했다.

“새들은 같은 깃털을 가진 것끼리 함께 모이고,
짐승들은 같은 다리를 가진 것끼리 함께 달립니다.
사물에는 각기 비슷한 부류가 있으며, 저, 순우곤도 현자들의 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께서 저에게 인재를 구하는 것은 마치 강에서 물을 긷고 부싯돌로 불을 일으키는 것처럼 간단한 일입니다.”

- 유래 : 「전국책」의 「제책」

끼리끼리 모이다.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는 것을 말합니다.
좋지 않은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유래는 좋은 의미에서 출발했습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 사색의 향기, 2021년 10월 25일

2024/02/03 15:34 2024/02/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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