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2004/05/19 00:17

논리적인 글쓰기. 전혀 안되는 독존이 어제 하루 cynic님 (원본은 바람구두님이라 하는군요) 과 토론을 했습니다.
2011/08/11 - 노회찬씨는 다시 배워라

그리고 나서 탈.진. 했습니다.
하루종일 초긴장상태였어요.
내가 생각하는 바는 이건데, 다른 이는 이렇게 생각한단다.
그런데 나는 정말 내가 생각하는 바에 대해서 제대로 설파하고 싶다! 는 강렬한 욕구가 내 능력의 한계를 넘어가니 후달릴수밖에요.
그러는 중에 감독님께서 한 5시쯤 넘어가는데 하루종일 술타령하시더니만 결국 끌고나가서 통닭과 함께 500 한잔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났더니만. 갑자기 취기가 화악 오르더라구요. 정말 오늘 초긴장상태이긴 했나봅니다.
간만에 무언가 재밌는 글쓰기 놀이를 했다는 즐거움이 잠자리에 들려니 드는 생각입니다.

블로그라는거. 다른 네티즌과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겠거니 해서 시작했습니다.
설치후 계속 즐거움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이 제일 짜릿한 놀이였어요 .
이제 슬슬 논리적인 글쓰기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독존이 되기위해 매일매일 뭔가 토론할 수 있는 주제를 쓸까 싶기도 합니다 냐핫.
하지만 독존은 논리적인 글보다는 감성적인 글이 더 좋아요.
논리적인 글은 좀 대립각이 세워지다보니 "느림의 미학"을 즐기기 힘들자나요.
내일은 좀 한가롭게 거닐어봐야겠습니다.




2004/05/19 00:17 2004/05/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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