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氏 제정신입니까

2004/05/17 19:02

당신을 꼭 국회로 보내야한다며 12번을 찍은 내 손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로군요.
그래서야 어디 진보진영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동안 민노당은 조선일보에 대해 취재는 허용하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우는 등 조선일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안티조선'의 한 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단병호의원님께서 별말 안하시던가요? 아니 어떻게 노동자를 대변하자는 당 사무총장께서 노동자와 서민의 정당한 생존권 요구마저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조선일보를 '30년' 씩이나 보아오고, 또 그 신문의 품질이 좋다고 발언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솔직히 조선일보에서 강연을 가졌다는 것도 열받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노조측에서 원하는 것이었기때문에 그냥 가기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서 할 이야기가 그렇게 없으셨습니까? 노조측에 조금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할수없었습니까? 지금의 조선일보는 언론으로 보기조차 힘들다. 라고 말할 용기 없었습니까?!!!
네. 최민희총장님덕에 당신의 이번 발언은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번 사태로 깨달으셨겠지요. 조선일보라는 언론사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말이지요. 제대로. 깨달으셨길 바랍니다.

최 사무총장이 노 당선자 홈페이지에 남긴 글 전문.



2004/05/17 19:02 2004/05/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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